같은 취미로 인연이 된 우리 두 사람

시월의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

평생을 약속하려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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코로나로 어려운 시기, 많은 고민 끝에

양가 부모님과 형제들만 참석한

작은 결혼식을 하기로 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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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요한 날 많은 분들과 함께

기쁨을 나누고 싶지만

그렇게 하지 못해 아쉬운 마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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멀리서나마 저희의 시작을 축하해주시면

그 마음 잊지않고 행복하게 잘 살겠습니다.